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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 설사는 대부분 집에서의 대처로도 회복되지만, **경우에 따라서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.** 하지만 정확한 기준을 몰라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죠. 이번 글에서는 **병원 진료가 필요한 설사의 신호들**을 구체적으로 짚어드릴게요. 지금 아기의 상태를 하나하나 체크해보세요.
하루 8회 이상 설사할 때
설사가 하루 1~2회 정도라면 일반적인 수준일 수 있지만, **6~8회 이상 반복되거나 물처럼 쏟아지는 경우**, 탈수 위험이 매우 높아져요. 특히 체중이 10kg 이하인 영아라면 수분 손실이 더 빠르기 때문에 **잦은 설사가 지속되면 바로 소아과 진료**를 받아야 합니다.
혈변, 점액변, 초록색 변이 나올 때
설사에 피가 섞여 있거나, 점액이 섞인 점액변이 보이는 경우는 **장 점막에 염증이 생겼거나 세균성 장염 가능성**을 의미할 수 있어요. 또한, 초록빛 설사가 며칠간 지속된다면 **담즙이 빠르게 배출되는 상태**로, 장운동 이상일 수 있으니 병원 진단이 필요합니다.
아기가 평소보다 축 처지고 잘 못 놀 때
설사뿐만 아니라, 아기의 **기분 상태와 반응성**도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. - 눈을 잘 못 마주친다 - 잘 웃지 않는다 - 자꾸 자려 한다 - 기저귀 갈 때 소변 양이 급격히 줄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, 단순한 설사 이상일 수 있으니 **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**합니다.
아기 설사는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, 특정한 신호가 보인다면 절대 늦지 않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다음 글에서는 **설사 중 아기에게 먹이면 좋은 음식**과 **피해야 할 음식**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릴게요.